▲ 안토니오 콘테.
▲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사령탑은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우승이 당장 목표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즉각적인 상승세를 누렸다. 순위를 끌어올림은 물론 최종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맞이하는 온전한 첫 시즌. 토트넘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력 손실이 없이 콘테 감독이 원했던 포지션을 모두 보강하면서 올여름 벌써 6명의 선수 영입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강화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목표는 격차를 좁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다음 시즌 우승을 바라보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4위에 올랐고, 특히 13명의 선수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매우 큰 성과였다. 하지만 최고에 단 7개월 또는 1년 만에 최고의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에 대해 묻는다면 그들은 수년 동안 같은 감독들과 일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두 클럽이라는 것이다”라며 “이들과 격차를 좁히기가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다. (우리의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야망은 여전하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해야만 한다.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수 있는 야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야망은 우리가 매일 120%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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