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버 스킵
▲ 올리버 스킵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리버 스킵이 또 부상에 신음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킵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결장한다. 프리시즌 일정 중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에도 부상에 신음했다. 스킵에게 큰 타격"이라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4일 토트넘 팀 훈련 뒤에 기자회견에서 "스킵이 2~3경기 동안 뛸 수 없다.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현재 불운이 겹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불발을 알렸다.

스킵은 토트넘 유스 팀 출신이다. 2018년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2020년 노리치시티 임대로 한 층 성장했다. 토트넘 1군에 돌아온 뒤에 콘테 감독 눈에 들어 출전 시간을 보장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에 준수한 볼 커팅으로 토트넘 중원을 책임졌다. 

하지만 부상에 많은 시간을 뛸 수 없었다. 2021-22시즌 후반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24라운드 사우샘프턴전부터 최종전까지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토트넘이 겨울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영입해 스킵의 빈 자리를 메웠지만,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경기를 치러야하기에 필요하다.

콘테 감독이 "2~3경기 동안 뛸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한 걸 짚어보면 심각한 수준은 아닌 모양이다. 당분간 호이비에르, 비수마, 벤탄쿠르로 미드필더 구성을 해야 한다. 

물론 비수마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다. 콘테 감독은 "비수마 몸 상태를 하루 더 점검해야 한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내일 훈련을 통해 평가를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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