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주공, 제르소의 골로 FC서울을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주공, 제르소의 골로 FC서울을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주공, 제르소의 골로 FC서울을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주공, 제르소의 골로 FC서울을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제주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FC서울전에서 김주공, 제르소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7점에 도달한 제주는 4위를 지키며 3위 포항 스틸러스(40점)를 3점 차로 압박했다. 서울(30점)은 3경기 무패(1승2무)를 마감하며 8위에 머물렀다. 

제르소-진성욱-김범수 공격진으로 서울을 공략한 제주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중심에 두고 나상호-강성진이 보조하며 제주 수비를 압박했다.  

전반 7분 제주 김주공이 아크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5분 서울 케이지로의 슈팅은 허공으로 향했다. 31분 김진야의 오른발 슈팅은 오른 골대 중간에 맞고 나왔다. 서울 팬들의 탄식이 터진 순간이었다. 

37분 제주 김범수가 빠지고 주민규가 들어오면서 공격에 무게감이 생겼다. 물론 서울도 기회를 엿봤고 38분 기성용의 프리킥이 왼쪽 골대 모서리에 맞았다. 골대를 연타하는, 운이 따르지 않는 흐름이었다. 

결국 후반 5분 제주가 역습으로 웃었다. 오른쪽 엔드라인으로 들어간 제르소가 크로스, 김주공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단순한 전개였지만, 골은 쉽게 들어갔다. 

서울은 11분 강성진, 케이지로를 빼고 조영욱, 한승규를 넣어 공격에 힘을 더 줬다. 14분 일류첸코의 헤더가 골대를 외면했지만, 의지를 잃지 아놓았다. 그러나 골운은 제주에 따랐고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진성욱이 연결한 볼을 주민규가 잡아 오른발로 패스했다. 제르소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들어가 오른발 감아차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한 골 싸움으로 전개됐고 제주는 35분 윤빛가람, 안현범, 진성욱을 빼고 이지솔, 변경준, 한종무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제주가 웃었다. 추가시간 제주 김규형, 서울 김신진이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 당한 것이 옥의 티였다. 

김천 상무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전에서 4-1로 이겼다. 조규성, 김경민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해냈고 명준재는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넣었다. 김천(26점)은 10위로 올라섰고 성남(18점)은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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