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밀렌코비치
▲ 니콜라 밀렌코비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오렌티나의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24)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5일(한국 시간) "첼시가 밀렌코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영입전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밀렌코비치는 2017년 피오렌티나에 입단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라며 "그는 올여름 피오렌티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의 계약은 시즌 말에 끝난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 같지 않다. 피오렌티나는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25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준비한다면 피오렌티나를 설득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라며 "인터 밀란과 토트넘, 첼시가 영입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밀렌코비치는 지난 2021-22시즌 총 38경기서 3골을 넣었다. 세리에A 3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피오렌티나 수비라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밀렌코비치는 195cm의 장신 수비수로서 훌륭한 피지컬을 활용한 몸싸움과 수비 능력이 탁월하다. 큰 신장에도 스피드가 빠르고, 킥과 패스도 준수하다.

수비가 부족한 팀들이 밀렌코비치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HITC'는 "밀렌코비치는 강력한 센터백이자 이탈리아 축구에서 최고 중 한 명이다. 1250만 파운드로 영입할 수 있음에도 다른 구단의 관심이 적다는 게 놀랍다"라고 설명할 정도다.

첼시의 영입전 합류는 의미가 크다. 이 매체는 "밀렌코비치의 에이전트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다"라며 "첼시는 올여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를 잃으며 센터백이 필요하다. 한두 명의 수비수가 더 필요하다. 밀렌코비치가 타깃이 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도 적극적이다. 'HITC'는 "토트넘은 여러 센터백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조 로든이 렌으로 떠났고, 자펫 탕강가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클레망 랑글레가 합류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한 명 더 원할지도 모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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