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LA 에인절스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앞선 1차전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7-1로 이겼다. 더블헤더 2차전 승리로 시즌전적 46승 62패가 됐다. 반면 시애틀은 58승 51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우익수)-오타니(지명타자)-루이스 렌히포(2루수)-맥스 스테시(포수)-제러드 월시(1루수)-미키 모니악(중견수)-데이비드 플레처(유격수)-필 고셀린(3루수)-마그네우리스 시에라(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첫 타석에 임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사 만루 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3회 선취점을 냈다. 무사 1루 때 워드의 1타점 2루타로 먼저 앞서 나갔다. 계속 된 공격에서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스태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회에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모니악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 시애틀 루이스 토렌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6회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월시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플레처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무사 2루 때 플레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타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더 이상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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