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클루셉스키.
▲ 데얀 클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시즌 첫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글렌 호들은 데얀 클루셉스키(22)를 “수준급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1월 토트넘의 유일한 영입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그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로 팀에 합류했다.

이적 후 깜짝 활약을 펼쳤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과 8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주득점원들과 호흡도 빛났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뛰며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바 있다.

올 시즌 그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클루셉스키는 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에서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이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윙어로써 선발 출전했다.

클루셉스키는 경기 초반부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0-1로 끌러가던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볼을 골대 앞에 있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연결시켰고, 이는 동점골이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전방을 압박했고, 후반 18분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리그 첫 경기부터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클루셉스키에 극찬이 쏟아졌다. 호들은 클루셉스키의 크로스에 대해 “멋진 연결이었다. 그런 퀄리티를 넣으면 세세뇽은 집어넣을 수 있다. 쉬운 헤딩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클루셉스키는 수준급 선수다. 그는 높은 자질이 있다. 유벤투스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고 그가 첫 번째 인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 이 것이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이다”라며 “지난 1월 토트넘에 왔을 때부터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클루셉스키가 여전히 첫 번째라는 걸 알고 있다. 히샬리송이 왔고 루카스 모우라가 여전히 자리에 있음에도 클루셉스키는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HITC’는 올해 안으로 클루셉스키가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치는 “클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일하는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올해의 사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완전 이적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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