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 ⓒ연합뉴스/AFP
▲ 멤피스 데파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멤피스 데파이(28)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데파이 이적 상황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데파이 영입에 토트넘과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에버턴도 영입전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부상자가 속출해 전력이 약해진 에버턴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언급된 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스포르트'는 "데파이는 첼시를 1순위 선택지로 보고 있지 않다"라며 "토트넘 프로젝트는 데파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에버턴은 어떨까. 이 매체는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에버턴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그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HITC'도 "에버턴은 데파이 영입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데파이는 현재 28살이다. 바르셀로나라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있다. 에버턴으로 향한다면 그의 커리어가 한 단계 내려가는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데파이와 결별을 원한다. 

최근 ESPN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계약한 선수 7명이 아직까지 미등록으로 개막전에 뛸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억 4400만 유로 손실로 프리메라리가에서 유일하게 손실로 시즌을 마무리한 구단이다. 

그럼에도 올여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등을 데려왔다. 프리메라리가는 계약과 재정적 수단에 대한 문서를 검토한 뒤 바르셀로나에 7명 선수 모두 등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매각을 원한다.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6억 원)로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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