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키 더 용.
▲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잔류와 이적을 놓고 몇 달째 줄다리기다.

프랭키 더 용(25) 이적 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소속 팀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유로 보내려 한다.

수요도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더 용 영입에 달려들었다.

하지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외치면서 일이 복잡해졌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으려는 바르셀로나의 욕심이 더해져 이적은 지지부진하다.

먼저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남으려면 50%에 가까운 주급 삭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더 용은 주급 삭감할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주급 삭감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지만 그게 곧 돈을 포기하겠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더 용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르셀로나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대로 더 용과 함께 하거나 다른 팀으로 보내는 방법뿐이다.

그 사이 첼시는 바르셀로나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다. 거액의 이적료와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비수를 묶어 더 용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용 대가로 이적료 5,9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에 마르코스 알론소를 바르셀로나에 제시했다. 사실상 마지막 오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