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21세 이하(U-21) 라크로스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
▲ 한국 남자 21세 이하(U-21) 라크로스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남자 라크로스가 세계에 도전한다. 

8일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20일까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리는 2022 세계 남자 21세 이하(U-21) 라크로스 선수권대회(2022 World Lacrosse Men's U-21 World Championship)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20년 19세 이하(U-19)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청소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연기, 참가 연령이 U-21로 높아졌다. 한국은 2003년 첫 참가 이후 4회 연속 나서고 있다. 총 23개국이 순위를 가린다.  

원동운 감독을 비롯해 선수 21명, 스태프 6명으로 구성된 U-21대표팀은 지난 6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성인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원 감독은 "향후 한국 라크로스를 이끌어 갈 U-21 대표팀 선수들이다. 매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라크로스는 미국 전역에 중계되고 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ARISF)의 회원이 됐다. 향후 올림픽 종목에 추가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대표팀은 11일 홍콩전을 시작으로 네덜란드(12일), 스웨덴(14일), 우간다(15일)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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