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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경기서 139번째 무실점…데 헤아 "나만 잘하면 맨유는 이긴다"

작성일: 2023.02.13 12: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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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왼쪽에서 두 번째) ⓒ 연합뉴스/AP
▲ 다비드 데 헤아(왼쪽에서 두 번째)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득점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했지만, 맨유를 승리로 이끈 결정적인 선수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였다. 이날 데 헤아는 엄청난 선방쇼를 선보이며 리즈 공격을 묶었다.

리즈 선수들이 찬 5개의 유효슈팅은 모두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맨유의 두 골이 전부다 후반 막판에 나왔다. 데 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승리는 확신할 수 없었다.

데 헤아 개인에게도 이날 경기는 의미가 있었다. 리즈전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였다. 1990년대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과 같은 기록이다.

데 헤아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맨유 골문을 지키고 있다. 어느덧 팀 내 연차가 가장 높다.

프리미어리그 400경기를 뛰며 무실점으로 막은 것만 139번이다. 1990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꺾이지 않았다.

데 헤아는 "경기가 끝나고서야 이 기록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생각했다"며 "우리는 오늘(12일)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멋진 경기였다. 내가 무실점으로 막기만 한다면 우리가 이길 거란 걸 알았다. 우리는 끝까지 한 팀이 되어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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