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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무구루자, 스토서 꺾고 첫 결승 진출

작성일: 2016.06.03 21:2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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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는 가르비네 무구루자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가르비네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 랭킹 4위)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무구루자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사만다 스토서(32, 호주, 세계 랭킹 24위)를 2-0(6-2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무구루자는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오른 그는 결승에 선착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그는 아직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지만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무구루자는 윌리엄스-키키 베르텐스(24, 네덜란드, 세계 랭킹 58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가르비네 무구루자 ⓒ GettyImages

1세트에서 무구루자는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강한 포핸드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한 무구루자는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토서는 2-5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무구루자는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무구루자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장기인 강한 서브는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스토서를 압도했다. 0-2로 뒤진 스토서는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3게임을 내리 졌고 점수 차는 2-5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스토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한 스토서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이기며 4-5로 추격했다.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린 무구루자는 10번째 게임을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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