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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초상화 판매 경매 수익금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기부

작성일: 2023.02.16 11:5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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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자맹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있는 김연아 ⓒ한국경제신문
▲ 다비드 자맹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있는 김연아 ⓒ한국경제신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33)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가운데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밝혔다. 

김연아는 이미 지난 10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며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접했다. 그러나 안무 동작과 비슷한 동작을 포착하는데 어렵지 않았고 김연아의 우아한 동작에 매료되어 작품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작가는 김연아 선수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꼽았다. 

▲ 김연아(왼쪽)와 다비드 자맹 ⓒ한국경제신문
▲ 김연아(왼쪽)와 다비드 자맹 ⓒ한국경제신문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자맹은 특히 김연아의 선수 시절 프로그램에 영감을 받아 김연아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부터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롱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및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다섯 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는 2022년 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이상 축구), 우사인 볼트(육상), 타이거 우즈(골프), 무하마드 알리(복싱) 등 스포츠 선수들 초상의 연작을 창작했다. 

이 시리즈를 본 주최 측은 손흥민(토트넘), 김연아, 김연경(흥국생명)이 포함된 '한국의 별' 시리즈를 커미션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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