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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방출됐던 그 선수, 올해 ML 주전포수→WBC 대표까지

작성일: 2023.02.19 1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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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잠시 뛰었던, 그러나 적응을 마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올 시즌 탬파베이의 주전 포수로 떠올랐다. 여기에 파나마 대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참가한다. 환골탈태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지난해 7월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31살 베탄코트는 주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치타자인 프란시스코 메히아는 베탄코트의 백업 혹은 플래툰 파트너다. 르네 핀토가 제3포수로 대기한다"고 보도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지금의 포수 구성에 대해 "우리는 포수 쪽에 3명의 아주 좋은 수비 옵션을 보유했다"며 선수단 구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탄코트는 2019년 NC에서 53경기 타율 0.246, 8홈런 29타점을 남기고 방출됐다. 외국인선수로는 드물게 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였지만 타격에서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에릭 테임즈-재비어 스크럭스로 이어진 NC의 외국인 타자 연속 성공 사례가 베탄코트에서 맥이 끊겼다. 

미국으로 돌아간 베탄코트는 한동안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기회를 잡았고,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계속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었다. 시즌 성적은 100경기 타율 0.252에 11홈런 34타점이다. 

MLB.com은 "타격 되는 포수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구하기 어려운 포지션이다. 2022년 포수 포지션에서 wRC+(조정가중득점생산력)에서 100(평균) 이상을 기록한 팀은 8개 밖에 없었다"며 "베탄코트는 2013년 애틀랜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9년 만에 주전포수의 자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캐시 감독은 "우리는 베탄코트가 1년 동안 노력한 과정에 감동했고 또 행복했다. 우리는 타격을 보고 베탄코트를 데려왔지만, 그는 정말 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베탄코트는 다음 달 열릴 WBC에 파나마 대표선수로도 출전한다. 탬파베이는 메히아마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에 차출돼 주전급 포수 2명을 모두 WBC에 내보내게 됐다.

2명의 포수를 WBC에 보내는 팀은 탬파베이와 다저스(윌 스미스 미국, 오스틴 반스 멕시코), 필라델피아(JT 리얼무토 미국, 개럿 스텁스 이스라엘), 캔자스시티(살바도르 페레스 베네수엘라, MJ 멜렌데스 푸에르토리코)까지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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