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지갑 막기' 위원회 열린다? 슈퍼리치 구단주 반응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위원회를 하나 신설했다. 이름은 '경제 개혁 위원회(economic reform committee). 중계권 계약과 구단간 수익 격차를 다루는 위원회다.
시기가 묘하다.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나서 새 위원회가 열렸다. 공교롭게도 일각에서는 코헨의 지출이 스몰마켓 팀들을 고사시킬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무국의 위원회 신설이 코헨의 지갑을 닫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메츠는 이번 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3억 7500만 달러 안팍의 큰 돈을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이다.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를 놓쳤지만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하고 에드윈 디아스, 브랜든 니모와 재계약하면서 연봉 총액이 불어났다. 이정도면 연봉 총액 하위 5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21일(한국시간) 코헨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코헨 구단주는 이날 메츠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구단주 회의에 참석했을 때 모두와 원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사무국의 위원회 신설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구단주들도 자신을 지지하는 뉘앙스였다고 덧붙였다. 코헨에 따르면 몇몇 구단주가 다가와 "당신 말이 100% 옳다, 규칙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코헨 역시 자신이 규칙을 벗어난 범위에서 지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어진 지출이 장기적인 계획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코헨 구단주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확실하다. 나는 더 탄탄한 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이것이 내 오너십의 성공지표라고 본다"고 했다. 또 "말로 하기는 쉽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시라. 우리 팜에서 메츠가 필요로하는 선수를 키워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얘기했다.
코헨은 이번 시즌 메츠가 적자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큰 그림'을 그린다. 그는 "나는 경제학에 의거해 생각하지 않는다. 잊지 마시라. 나는 메츠에 투자했다. 나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데 익숙한 사람이다. 우리는 잠재고객을 붙잡고 있고, 우리가 지출하는 동안 다른 자산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경제 개혁 위원회가 연봉 총액 상한선(하드캡)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코헨은 "지금 당장 찬반을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그 뒤에 있는 규칙은 이해해야 한다. 야구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안다. 나는 궁극적으로 팜을 개발하고, 연봉 총액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고 싶다. 나는 다리를 놓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헨은 이번 오프시즌 지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있었다. 다들 예상 못 한 상황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몸값이 갑자기 20, 30%씩 올랐다. 나 역시 놀랐다. 계획을 바꿔야 했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다. 융통성을 발휘해야 했다. 그게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