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다홈런 기록 보유자 벤치마킹한 빅리거 있다...“책으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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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바비 달벡(27)이 왕정치(82)를 벤치마킹했다.
달벡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달벡의 홈런은 3회 나왔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상황. 달벡은 상대 투수 제시 차베스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달벡의 활약에도 보스턴은 애틀랜타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달벡은 오프시즌 동안 자신의 스윙 매커니즘을 개선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홈런이 지난 시즌 겪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달벡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뒤 달백은 “내가 예전에는 아주 잘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그러지 못했다. 때문에 비시즌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힘을 빼고 유연하게 스윙하려고 노력했다.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달벡은 스윙을 교정하기 위해 왕정치를 참고했다. 왕정치는 1959년부터 1980년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뛴 홈런 타자다. 일본 프로야구 최다홈런 기록(868)을 보유하고 있다. 달벡은 “왕정치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 그의 책을 읽었고, 나에게 적용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어느 정도 효과를 입증했다.
달벡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18번으로 보스턴에 입단했다. 숙성기를 거친 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커리어 통산 성적은 273경기 타율 0.232(814타수 189안타 45홈런) 장타율 0.456 OPS(출루율+장타율) 0.754를 기록했다.
왕정치의 타격 이론을 체득해 한 단계 도약을 다짐한 달벡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갇혀 있는 기분이었다. 불필요한 생각은 버렸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세게 스윙할 필요가 없다. 매일 경기에 나서 더 나아지겠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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