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역사적인 홈 개막전 충북청주, '레알 김천'에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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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주, 이성필 기자] 신생팀의 투지는 홈 개막전에서도 그대로였다.
충북청주FC가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전에서 놀라운 투지와 공격력으로 3-2 승리를 거뒀던 충북청주는 일단 홈 승리를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재도전한다. 충남 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김천은 2연승으로 '레알 김천'의 위력을 보여줬다.
프로팀 창단의 염원을 이룬 충북청주 앞에 프로로 뛰는 홈 개막전은 내용과 결과 상관 없이 의미가 있었다.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은 "팬들이 정말 많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뛸 것이다"라며 필승 의지를 보였고 성한수 김천 감독은 "홈 개막전의 열기에 밀리지 않게 경기 흐름을 잘 가지고 가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잃지 않았다.
전반 시작 후 주도권은 충북청주가 잡았다. 김원균이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분위기를 탄 충북청주는 8분 피터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기회에서 김도현이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 오른쪽 옆으로 지나갔다.
충북청주는 26분 김도현을 빼고 문상윤을 넣으며 공격에 힘을 줬지만, 김천은 한 방이 있었다. 30분 이영재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그대로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류원우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볼 궤적 자체가 대단했다.
후반 시작 후 충북청주는 동점골을 넣으며 애썼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6분 김천이 권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주자 충북청주는 강력한 압박으로 맞섰다. 12분 문상윤이 파울리뉴와 조르지를 지나온 볼을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가는 아쉬움이 있었다.
16분 측면 수비수 김지운이 빠지고 공격수 이승재가 들어가며 충북청주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김천도 21분 원두재, 김민준을 빼고 정치인, 김동현을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28분에는 이영재, 조영욱을 대신해 이준석, 김재우가 들어갔다.
동점골을 위해 몰아치던 충북청주에 김천은 움직임 하나로 정리했다.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김지현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충북청주는 7천35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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