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마무리' 김태형, "김재환-김강률 가장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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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전지훈련까지 모두 마치고 4일 오후 귀국한다. 두산은 지난 1월15일부터 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미야자키 2차 전지훈련을 치르며 기술 연마 및 실전 감각 고양에 힘썼다. 한편 매년 전지훈련 기간 최고의 열정과 기량발전을 보인‘미스터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MVP)로 투수부문 김강률, 야수부문에는 최재훈을, 우수투수와 우수타자에 함덕주와 김재환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귀국하는 선수단은 휴식 후 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전지훈련 마무리 일문일답이다.
-1.2차 일본 미야자키 캠프를 진행했는데 어땠는지 점수로 평가한다면.
▲ 일본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어린 투수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 85점을 주고 싶다.(*미국 1차 캠프의 총점은 80점) 더 주고 싶지만 아직 부상 등으로 컨디션이 100%가 되지 않는 선수들이 있어서 조금은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미국 캠프에서 투수진의 보직 결정이 고민이라고 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는가.
▲ 대략적인 그림은 그려졌다. 김강률을 비롯해 함덕주, 장민익 등이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현택이는 지난해까지 중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 생각으로는 뒤쪽에 둘 생각이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두자리를 놓고 5~6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 같다.
-어린 투수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꼽자면.
▲ 함덕주가 마운드에서 모습이 좋다. 캠프에서 보니 왼손이라는 장점에 배짱도 두둑히 갖추고 있고, 점점 더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김강률도 많이 좋아졌다. 경기 경험이 부족하긴 하지만 워낙 좋은 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덕주와 함께 기대하고 있다.
-야수쪽, 특히 외야 백업 요원 중에서는 어느 선수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가.
▲ 어느 정도 구상은 했다. 외야 백업에서는 정진호 선수가 눈에 띈다. 정진호는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캠프에서의 모습도 좋다.
-이번 2차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누구인가.
▲ 우선 타자쪽에서는 김재환이 훈련 자세도 좋고 타석에서의 모습도 좋다. 그리고 정진호도 많이 좋아졌다. 투수쪽에서는 김강률과 장민익이 많이 좋아졌다.
-이번 캠프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이 있다면.
▲ 우선 선수들이 매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만족스럽다. 이기면 항상 좋은 그림을, 반대로 지면 단점을 찾는 것이 모든 감독의 마음일 것이다. 야구가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와 타격은 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상대팀을 압박할 수 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몇몇 선수들이 주루사를 당했지만, 그러한 면에서 상대 투수의 허점을 노린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은 칭찬해 주고 싶다. 타석에서도 보다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다.
[사진] 김태형 감독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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