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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포스테코글루, 드디어 토트넘에 맞는 감독"

작성일: 2023.06.06 22: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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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BBC스포츠
▲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BBC스포츠
▲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토트넘 홋스퍼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목소리도 있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마이클 오언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토트넘이 몇 년 만에 그들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감독을 데려왔다"고 호평했다.

오언은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톱 클래스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잃는 것은 셀틱에 쓰라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 왔다.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이후 주제 무리뉴 감독을 시작으로 누누 에스티피토 산투, 그리고 콘테 감독까지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 통보를 받았다.

▲ 토트넘 감독 후보 중 하나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 토트넘 감독 후보 중 하나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 토트넘 대신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아르네 슬롯
▲ 토트넘 대신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아르네 슬롯

다니엘 레비 회장은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감독을 원했다. 따라서 57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려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카리스마와 함께 매우 유기적인 전술 스타일, 그리고 영리한 영입을 높게 평가하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무려 세 감독을 겪은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을 전성기로 돌려놓을 새로운 감독을 원했고, 무엇보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보여 줬던 공격 축구가 돌아오기를 바랐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셀틱은 승점 93점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 득점은 92점으로 2020-21시즌 78점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2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엔 무려 114점을 기록했다. 2위 레인저스(93점)와 21점 차이다.

▲ 화끈한 공격 전술로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 화끈한 공격 전술로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적이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축구 선수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폴 슬레인은 지난해 영국 그로스버너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이 떠나거나, 리버풀이 경질한다면 포스테고글루가 리버풀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셀틱이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전반전에 펼쳤던 경기력을 호평했다.

HITC는 "포스테코글루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별개 이야기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미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포체티노가 떠나고 불거진 문제 그리고 지난 수 년 동안 구단의 모든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팬들을 짜증나게 하는 뒤로 물러나는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는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마무리 단계로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호주 출신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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