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UCL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 UCL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스포티비뉴스=서울, 임창만 기자] "오기 전에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어요."

지난 1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주관 방송사 SPOTV는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뷰잉파티'를 개최했다.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로드리의 결승골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FA컵, UCL을 동시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뷰잉파티에는 400여 명의 축구 팬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축구 경기를 즐겼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33년 우정'을 자랑하는 박기동, 임세준 씨. 각자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찾았다.

박기동 씨는 "친구와 같이 축구를 본지 되게 오래됐는데, SPOTV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새벽이지만 바로 달려왔다. 정말 기쁘고,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고 설명했다.

임세준 씨는 "제 응원 팀인 인터 밀란을 꺾고, 맨시티가 우승한다면 '33년 우정' 절교할 것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축구 좋아하시면 꼭 한번 행사에 참석해보셨으면 한다. 축구 관람의 성지 같은 곳이다"고 덧붙였다.

박기동 씨는 "친구 잘 둔 덕에 좋은 기회 갖게 돼 기쁘다. 친구가 관람 신청 사연을 정성스럽게 썼더라. 현장을 찾아 함께 좋아하는 팀을 응원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뷰잉파티 관람 인원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축구 팬들의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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