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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의 빈자리, 제2의 장원준이 등장할까…36살 베테랑 좌완도 '선발 후보'다

작성일: 2023.06.23 07: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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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나설까. ⓒ롯데 자이언츠
▲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나설까.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있으며 여러 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

롯데는 에이스 나균안(24)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장 나균안이 빠진 선발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 다가오는 27일(사직, 삼성 라이온즈전) 대체 선발로 어떤 투수를 선택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나균안의 몸 상태와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0일 뒤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 부위를 이틀에 한 번씩 체크하며 어떻게 진전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균안의 등판 날짜가 화요일(27일)이다. 대체 선발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고, 그 부분에 관해 충분히 대화하고 있다. 또 오늘(22일) 경기와 LG 트윈스전(23~25일)이 있으니 그 경기들을 지켜보면서 코치진과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롯데는 나균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는 나균안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런 상황에서 이목이 쏠리는 한 선수가 있다. 퓨처스리그에 있는 베테랑 투수 차우찬(36)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뒤 롯데와 계약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과정을 거쳤고,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차우찬의 선발 등판에 관해 즉답을 피했지만,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러 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22일) 경기가 중요하고,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얘기했다.

다만, 차우찬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서튼 감독이 확실히 부인하지 않았기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차우찬이 선발 등판한다면, 장원준처럼 위기를 맞은 팀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올 시즌 장원준(38·두산 베어스)은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3승1패 17⅔이닝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1⅓이닝 6실점 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던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은 2.76까지 떨어진다. 은퇴 위기를 맞이했던 투수가 아닌 것처럼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확실한건 27일 누군가는 나균안을 대신해 등판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빈자리에 차우찬이 기회를 받을지, 그리고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장원준처럼 선발진에 보탬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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