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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톰슨 "난 라울러보다 뛰어난 타격가"…우들리는 '투명인간'?

작성일: 2016.06.27 0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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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웰터급 랭킹 1위 스티븐 톰슨은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가 도전자 타이론 우들리를 이길 것으로 예상한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4, 미국)는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1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타이론 우들리(34, 미국)와 경기한다.

라울러는 조니 헨드릭스에게 타이틀을 빼앗았고 도전자 로리 맥도널드, 카를로스 콘딧과 싸워 벨트를 지켰다. 줄줄이 강자들을 상대하며 가시밭길을 헤쳐 가고 있다.

우들리를 꺾는다 해도 안심하긴 이르다. 지난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89에서 맥도널드에게 3-0 판정승하고 랭킹 1위로 올라선 '원더 보이' 스티븐 톰슨(33, 미국)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다.

킥복싱에서 57전 57승을 기록한 타격가 톰슨은 7연승(전적 13승 1패)하고 있다. 그 가운데 (T)KO승은 4번, 거기서 세 차례나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았다. 라울러에게 우들리보다 더 까다로운 도전자로 평가 받는다.

톰슨은 우들리가 아닌 라울러와 타이틀전을 기대한다. 챔피언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울러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더 강해진다. 끊임없이 압박해 상대를 정신적으로 부순다. 상대가 지칠 때 라울러는 승리를 가지러 돌진한다. 우들리는 그 반대다. 그는 1라운드에 폭발적이고 강하지만 느려진다. 라울러가 1라운드를 넘기면 아마도 KO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톰슨은 옆으로 서서 스텝을 밟다가 순간적으로 뛰어들어가 펀치를 쭉쭉 뻗고 다시 거리를 벌리는 변칙적인 타격가다. 가라테 출신 료토 마치다나 거너 넬슨과 자세가 비슷한데 킥을 다양하게 잘 쓴다.

독특한 자신의 스타일이 옥타곤에서 경쟁력을 보이자 톰슨은 자신감이 붙었다. 

"라울러를 쓰러뜨릴 수 있다. 맥도널드도, 헨드릭스도, 엘렌버거도 KO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KO승할 때도, 그러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난 이들을 쓰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했다.

"라울러와 붙으면 내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톱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생겨 기분이 좋다. 이제 사람들이 내 가라테 스타일 타격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가라테 스타일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이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톰슨은 우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라울러를 경계하지만 스피드로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더 나은 타격가다. 그는 상대의 앞에 서서 강하게 싸움을 건다. 내 생각에 그는 맥도널드보다 느리다. 내가 라울러보다 빠를 것이다. 내 스피드는 그에게 풀기 힘든 숙제가 될 것이다. 내 타격의 각도도 마찬가지다. 그는 챔피언이다. 자신이 가진 걸 모두 쏟아 낼 것이다. 난 최상의 로비 라울러를 대비해야 한다."

톰슨의 계획은 확실히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따내는 것이다. UFC 201이 열리는 필립스 아레나를 찾아 라울러와 우들리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타이틀전을 요구하려고 한다.

"그 자리에 있고 싶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폭스스포츠 중계 방송에 해설자로 참여해 경기를 분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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