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당신입니까' CR7 특별판 유니폼, 광기에 가까운 인기…2주 만에 1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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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지만 영향력은 여전하다. 그것도 조국 포르투갈이라면 더욱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포르팅CP 매장에서 광기를 발휘하고 있다"며 최근 호날두와 협업해 공개한 스포르팅의 서드 유니폼을 향한 놀라운 인기를 조명했다.
스포르팅은 호날두가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곳이다. 1997년 스포르팅 유소년팀에 입단한 호날두는 순식간에 연령별 카테고리를 모두 섭렵했다. 빠르게 성인 무대까지 올라간 호날두는 2002년 18살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스포르팅 1군에서 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성인 무대만 따졌을 때 2002-03시즌 딱 1년에 불과하다. 31경기에 나서 5골을 넣은 호날두였지만 잠재력을 눈여겨보던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러브콜로 빅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호날두는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6시즌을 보내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는 명성을 쌓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눈부신 전성기를 보냈다. 계속해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변함없는 기량과 스타성을 발휘한 호날두는 지금도 스타들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이끌어낸 선구자로 큰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패션계까지 수놓는다. 호날두는 오래 전 자신의 애칭을 딴 CR7 브랜드를 런칭했다. 다양한 사업에 CR7을 앞세운 호날두는 속옷을 비롯한 의류 및 호텔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이제는 스포츠 브랜드처럼 유니폼까지 제작했다.
친정인 스포르팅과 합이 맞았다. 스포르팅은 호날두의 업적을 자주 기린다. 함께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지만 축구계 전설로 계속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어 구단 출신 레전드로 받아들인다. 3년 전에는 구단 유소년팀의 명칭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카데미로 변경했을 정도다.
유니폼 사업도 도움을 줬다. 스포르팅은 CR7이 제작한 디자인을 이번 시즌 세 번째 유니폼으로 승인했다. 유니폼 상의 전면부에 일반적인 브랜드를 삽입하듯이 CR7이 제작한 걸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 골드와 블랙으로 색을 조합해 고품스러운 느낌을 안긴다. 구단 엠블럼 색깔도 서드 유니폼에 맞췄다.
호날두를 위시한 인기가 상당하다. 스포르팅의 오래된 팬은 "호날두가 떠난 게 언제인데 아직도 기념하느냐"고 불평하지만 호날두의 팬들은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움직였다. 매체에 따르면 CR7 제작 유니폼은 2주 만에 1만장을 판매했다. 이번 시즌 스포르팅 유니폼 판매의 51%에 해당한다. 전통적인 홈 유니폼보다 서드 셔츠에 더 관심을 보였다는 의미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도 "호날두가 만든 유니폼은 스포르팅의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휩쓸었다. 팬매분 절반이 포르투갈 이외 지역에서 구입했다. 호날두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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