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으로 맞춘 정답…이민호 군이 문상철의 배트를 선물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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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팬심으로 단 한 번에 정답을 맞혔다.
kt 위즈 외야수 문상철(32)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 취소된 뒤 한 소년 팬과 만났다. 그리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배트를 선물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kt 공식 유튜브 ‘위즈티비’에 출연한 문상철은 평소 경기 중 혹은 훈련 중 팀 동료 김민혁(28)과 서로의 어깨를 찌르는 행동에 관한 의미를 묻는 퀴즈를 냈다. 그리고 정답을 맞히는 팬에게 자신의 배트를 선물하겠다는 즉흥적인 이벤트를 제안했다.
해당 영상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이민호 어린이와 그의 아버지는 “정답! 리셋하라고. 잘 하고 있으면 다시 더 잘 할 수 있게 리셋을, 못하고 있으면 새롭게 잘 할 수 있게 리셋을.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가장 정확한 의미의 정답으로 인정받아 당첨자로 선정됐다.
팬심이 통해서일까. 마치 선수의 마음을 잘 아는 듯 단 한 번에 정답을 맞춘 이민호 군은 우연히도 문상철의 팬이었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kt 어린이 팬으로 현재 팀 내에서 문상철을 가장 좋아한다. kt 창단멤버인 문상철은 올 시즌 장타력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많은 kt 팬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중이다.
문상철은 이민호 군과 만난 뒤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사진 촬영과 배트를 선물하며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상철은 “뜻깊은 기회로 이렇게 팬을 만나게 됐다. 이민호 군이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기회로 더 동기부여가 돼서 열심히 운동했으면 좋겠다. 나도 그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kt 선수가 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민호 군의 아버지 역시 문상철의 잊지 못할 팬서비스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민호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kt 어린이 회원으로 팀을 응원한 지 6년이 됐다. 위즈티비를 통해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즐겨 보고 있다. 선수가 직접 제안한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소식에 민호가 정말 기뻐했다. 아들이 막상 문상철 선수를 만나니 긴장해 얼어버렸지만, 집에 와서 신이 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과 문상철 선수에게 정말 감사하다. 늘 응원하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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