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최고" KIA 예비 신인 이상준, '헐크' 극찬 받았다…제7회 이만수 포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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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신인 이상준이 제7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1일 잠실야구장 컨퍼런스룸에서 제7회 이만수 포수상, 홈런상 시상식을 열었다. 포수상 수상자는 이상준이다. 이상준은 경기고 3학년으로 올해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가 3라운드 전체 26번으로 지명한 선수다.
이만수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이상준의)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수비능력은 프로에 와서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 된다. 신인급 포수가 경기 중 대선배 투수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면서 리드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이상준은 성격이 서글서글한 것이 꼭 강민호 신인 때 같다. 강민호가 그런 성격 때문에 일치감치 프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고 성공했다. 이상준이 프로에서 독하게 노력하고 야구가 아닌 다른 일로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향후 5년 안에 기아의 주전 포수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KIA는 드래프트 후 "181cm, 10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이상준은 강한 어깨와 장타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열린 제31회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 포수로 활약한 이상준은 향후 공수를 겸비한 주전 포수로서 활약이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이상준은 지난달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일단 당연히 목표는 신인상이다"라며 "시범경기 엔트리에 들어가고 개막 엔트리에도 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홈런상은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야구리그를 평정한 마산용마고 2학년 차승준이 수상했다. 제4회 홈런상 수상자인 박찬혁(키움, 당시 천안 북일고등학교 2학년)에 이어 두 번째 2학년 수상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차승준이 내년에도 기복없는 성적만 올린다면 내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권 지명이 예상된다. 고등학교 2학년 선수가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리그를 평정했다는 건 준비가 된 자에게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만큼 배짱이 두둑하다는 것이다. 어느 팀에 지명될지 모르겠지만 차승준이 입단 하는 팀은 향후 15년 간 내야 한자리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서 이상준에게도 말했지만 프로에서 독하게 훈련하고 사생활적으로 이런저런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초대형 내야수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칭찬했다.
#역대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
2017년 세광고3 김형준(NC 다이노스)
2018년 신일고3 김도환(삼성 라이온즈)
2019년 유신고3 강현우(kt 위즈)
2020년 장안고3 손성빈(롯데 자이언츠)
2021년 효천고3 허인서(한화 이글스)
2022년 경기상고3 엄형찬(캔자스시티)
2023년 경기고3 이상준(KIA 타이거즈)
#역대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
2017년 경남고3 한동희(롯데)
2018년 북일고3 변우혁(한화→KIA)
2019년 야탑고3 안인산(NC)
2020년 북일고2 박찬혁(키움 히어로즈)
2021년 서울고3 조세진(롯데)
2022년 경남고3 김범석(LG 트윈스)
2023년 마산용마고2 차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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