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익산,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MAX FC)와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의 합동 이벤트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전라북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단체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여는 이벤트. 맥스FC는 25번째 넘버 대회고, 더블지FC는 16번째 넘버 대회다. 맥스FC 4경기를 먼저 진행하고, 더블지FC 4경기를 뒤이어 펼친다. 총 8경기는 맥스FC 유튜브와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한다.

맥스FC 타이틀전 2경기와 더블지FC 타이틀전 2경기는 출전 선수들이 8일 전라북도 익산시 궁웨딩홀에서 진행한 계체를 통과해 공식 확정됐다. 더블지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은 외국 선수가 아직 입국하지 못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맥스FC는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다. 체계적인 체급별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대회마다 타이틀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챔피언 정성직과 잠정 챔피언 장범석의 슈퍼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김준화와 장준현의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을 연다. 

정성직은 85.0kg으로 속옷까지 벗고 제한 체중을 정확히 맞췄고, 장범석은 84.3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김준화와 장준현은 나란히 69.8kg을 기록해 계체를 통과했다.

더블지FC는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2022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메인이벤트는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으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국이 하라 코테츠와 대결한다. 이도겸과 서동현은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최승국과 하라 코테츠는 나란히 56.6kg을 찍어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싸우게 됐다. 서동현은 65.7kg, 이도겸은 65.6kg을 기록했다.

더블지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정윤의 상대 체리 앤 로마칸(필리핀)이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했다. 비자 발급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8일 저녁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경기를 준비할 예정. 최정윤은 61.3kg으로 계체를 통과해 놓은 상태다.

박어진은 또다시 상대가 바뀌었다. 원래 상대 이청수의 부상 때문에 대체 선수로 들어온 최원진도 경기 하루 전 감량하려고 러닝을 하다가 다치고 말았다. 박어진의 상대는 경기 하루 전 이용빈으로 변경됐다.

■ 더블지FC(Double G FC) 16
[플라이급 타이틀전] 최승국(56.6kg) vs 하라 코테츠(56.6kg)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이도겸(65.6kg) vs 서동현(65.7kg)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 최정윤(61.3kg) vs 체리 앤 로마칸(계체 전)
[73.5kg 계약] 박어진(73.1kg) vs 이용빈(계체 전)

■ 맥스FC(MAX FC) 25
[페더급 매치] 박재원(59.1kg) vs 김명준(59.5kg)
[여성부 밴텀급 매치] 최은지(51.5kg) vs 아카리(51.75kg)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정성직(85.0kg) vs 장범석(84.3kg)
[웰터급 타이틀전] 김준화(69.8kg) vs 장준현(69.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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