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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손흥민-석현준 골’ 한국, 독일과 3-3 무...8강 진출 유리

작성일: 2016.08.08 05:4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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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과 경기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와일드카드 손흥민과 석현준이 나란히 골을 기록한 한국이 독일과 비겼다.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멕시코와 비겨도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한국 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 리그 C조 독일과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초반 거센 압박을 펼쳤다.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리며 최전방부터 강한 수비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6분 황희찬이 그라운드 중앙에서 독일 수비의 공을 가로챘다. 황희찬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했고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인 한국은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권창훈은 크로스를 올렸고 문창진의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은 황희찬에게 연결됐다. 황희찬은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절묘하게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나브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나브리는 이슬찬을 앞에 두고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동점 골을 성공했다. 독일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 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 한국과 경기에서 극적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한 독일 선수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머리를 다친 최규백이 빠지고 이찬동이 투입됐다. 한국은 후반 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한국은 전방 압박을 펼쳤고 독일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연결했다. 그런데 골키퍼가 공을 더듬는 사이 문창진이 공을 뺏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독일은 후반 10분 막스 마이어가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다비 젤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 된 젤케는 침착하게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역전 골을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스피드를 활용해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제쳤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0분 그라운드 중앙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손흥민이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석현준이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독일에 프리킥을 내줬다. 나브리는 골문 구석으로 공을 감아차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 앞서 멕시코는 피지를 5-1로 꺾었다. 한국은 멕시코와 1승1무 승점 4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8로  +4인 멕시코에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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