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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빈민가 출신’ 유도 선수, 브라질에 첫 금메달 선사

작성일: 2016.08.09 08:0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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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파엘라 실바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브라질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선수는 ‘빈민가 출신’ 유도 선수 하파엘라 실바다.  

실바는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애초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이다. 세계 랭킹 11위 실바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한국의 김잔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실바는 세계 랭킹 1위 수미야 도르수렌(몽골)과 맞붙었다. 실바는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절반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실바는 브라질의 빈민가 파벨라(Favela) 출신이다. 파벨라는 언덕이나 산 밑에 있어 ‘신의 도시(City of God)’라고 불리지만 살인자와 강도, 마피아 등 범죄자가 숨어 있는 빈민가다. 

실바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실바는 4년 만에 자국에서 다시 맞이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실바는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으로 달려가 브라질 국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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