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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돌아왔다, 이래야 고우석이지…더블A 2경기 8실점하더니,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반등

작성일: 2024.08.28 15: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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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은 최근 더블A 3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연합뉴스
▲ 고우석은 최근 더블A 3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무너지는 듯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연합뉴스
▲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꿨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떨어진 구위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으면서 트레이드를 겪고, 또 마이너리그에서도 더블A 강등까지 경험해야 했다. ⓒ연합뉴스
▲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꿨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떨어진 구위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으면서 트레이드를 겪고, 또 마이너리그에서도 더블A 강등까지 경험해야 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산하 더블A)이 돌직구를 되찾았다. 마운드에서 존재감이 생겼다. 시속 155㎞ 직구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삼자범퇴로 상대를 제압했다. 

고우석은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팀인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으로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산하 더블A)와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13개를 던졌고 탈삼진 1개와 땅볼 2개로 1이닝을 채웠다. 

1-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애덤 제브로스키와 승부에서 공 3개로 투수 땅볼을 끌어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코디 밀리건도 공 3개로 처리했다. 이번에는 3루수 땅볼이 나오면서 그레이엄 폴리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랄도 퀸테로와의 승부가 길어졌다. 고우석은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퀸테로와 7구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유리한 위치에 섰고, 볼카운트 2-2에서는 7구째 정면승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선발 패트릭 몬테베르데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에 이어 등판한 데일 스타나비치가 1-0 리드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챙겼다. 

▲ 마이애이로 이적한 뒤 고우석의 구속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28일 경기에서는 중계 화면 기준 96마일이 나왔다.  ⓒ곽혜미 기자
▲ 마이애이로 이적한 뒤 고우석의 구속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28일 경기에서는 중계 화면 기준 96마일이 나왔다. ⓒ곽혜미 기자

어느새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2경기 내리 4실점하면서 경기력은 물론이고 멘탈까지 걱정하게 만들더니 최근 3경기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지난 14일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와 경기에서 8회 나와 1⅓이닝 3피안타(2홈런) 3볼넷 4실점에 그쳤다. 17일에도 몽고메리를 상대로 1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에 머물렀다. 더블A 강등 이후로 꾸준히 8회와 9회 마운드에 오르며 벤치의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구위가 떨어져버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으로 투입 시기가 당겨지면서 차츰 궤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고우석은 21일과 24일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A)와 경기에서 각각 7회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6회부터 7회까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구속 상승이다. 마이너리그 중계화면에 따르면 고우석은 28일 미시시피와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시속 96마일(약 154.5㎞)까지 나왔다. 지난해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가운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또 한국시리즈까지 치르면서 떨어졌던 구위가 이제야 돌아오는 분위기다. 

고우석의 더블A 성적은 13경기에서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46이다. 두 차례 대량 실점으로 평균자책점 관리가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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