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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 풍년, 올해만 3개 '한 시즌 최다'

작성일: 2016.08.19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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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 최형우가 자신의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역대 21번째이자 올해 3번째로, 한 시즌 3번의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것은 KBO 리그가 열린 뒤로 처음 있는 일이다.

최형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1회 좌익수 뜬공을 친 그는 4, 5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6회 3루타와 7회 2루타, 9회 홈런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올해 3번째다. 4월 15일 KIA 김주찬이 넥센전에서, 6월 16일 두산 박건우가 KIA전에서 기록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 역대 21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자 20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해 NC 에릭 테임즈가 4월 9일 KIA전, 8월 11일 넥센전에서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두 번 이룬 선수는 테임즈와 양준혁 뿐이다.

올해는 한 시즌 3번의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첫 시즌이다.

1982년 6월 12일 삼성 오대석이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삼미 슈퍼스타즈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사이클링 히트는 이후 5년 뒤인 1987년 빙그레 이강돈이 이어받았다. 이강돈은 1987년 8월 27일 잠실 OB전에서 역대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나흘 뒤인 8월 31일에는 롯데 정구선이 인천 청보전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987년에 이어 1년에 2개의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것은 1996년과 2001년, 그리고 테임즈 혼자 두 번의 명장면을 만든 2015년이다. 1996년에는 롯데 김응국(4월 14일 사직 한화전)과 양준혁(8월 23일 대구 현대전)이, 2001년에는 삼성 매니 마르티네즈(5월 26일 대구 해태전)와 현대 전준호(7월 6일 대구 삼성전)가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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