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  ⓒgettyimages
▲ 비욘세.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해 250만 달러(약 36억 7250만원)의 거액을 기부했다. 

비욘세의 자선 재단 비굿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계정에 "25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LA화재 구호 기금을 운용한다"라며 "이 기금은 집을 잃은 알타데나·패서디나 지역의 가족과 산불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를 돕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재단 측이 기부 대상 지역으로 지목한 알타데나·패서디나는 이번에 LA카운티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헤 지역이다. 

화재 규모는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더 크지만,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민들은 대부분 할리우드 스타나 재력가 등 부유층인 데 비해 동부 내륙인 알타데나·패서디나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에 화재로 집을 잃고 더는 갈 곳이 없는 주민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비욘세 외에도 할리우드 스타와 기업들의 기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제이미 리 커티스 등이 기부·자선 행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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