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브걸. 제공| GLG
▲ 브브걸. 제공| GLG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브브걸이 3인조로 재편 후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브브걸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라며 “브레이브걸스는 3세대지만 우린 5세대”라고 자신했다.

브브걸은 민영, 유나, 은지 3인조로 팀을 재편했다. 새로운 소속사 GLG를 만난 세 사람은 ‘서머퀸’이라는 기존 브브걸의 명성에 새로운 팀 컬러를 얹어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들이 15일 공개하는 싱글 ‘러브 투’는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이다.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이번 음반에는 새 소속사 GLG와 만나 더 단단해진 브브걸이 선사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가 담긴다.

민영은 “저희가 데뷔 이후로 9년차가 된 것 같다. 일이 굉장히 많았다. 이번에 3인조가 되면서 솔직히 긴장되고 떨린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시 시작’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마지막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자신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은지는 “1년 5개월 만에 컴백을 하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요즘 변화가 빠른 가요계이지 않나. 더 긴장돼서 열심히 준비한 것도 있는 것 같다. 저희 3명이서 개편되고 나서 처음 보여드리는 무대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을 빨리 만나 뵙고 싶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컴백 전 대학 축제,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행사 무대에 오르며 ‘3인조’ 예열을 마쳤다.

민영은 “아직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싶었다. 전성기라고 불렸던 때가 있었는데 그 후로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자신감도 떨어진 게 사실이다. 공연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했다.

3인조 컴백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은지는 “요즘은 음악, 포인트 안무, 노래 홍보 방식 등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챌린지도 많이 찍는데 저희도 요즘 그런 걸 따라가려고 애를 쓴다”라고 했고, 유나는 “(다른 아이돌이) 무서워할까봐 말을 못 걸겠다. 많이 차이나면 12살 차이도 난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민영은 “저희 신인이다. 세대로 치면 4.5세대?”라고 했고, 은지는 “5세대로 해달라. 브브걸도 지난해 다시 나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나는 “브레이브걸스는 3세대지만 우린 5세대”라고 했고, 민영은 “저희가 지금까지는 신나는 노래도 이별 가사를 보여드렸다. 하지만 저희는 희망을 주는 그룹이고 싶고, 신곡은 밝은 느낌, 시작을 담은 느낌이다. 브레이브걸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브브걸의 노래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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