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제공|쏠레어파트너스
▲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제공|쏠레어파트너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가 집에 피아노를 두고 비는 마음으로 연주 장면에 접근해갔다고 털어놨다. 

원진아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주인공 정아 역 원진아는 "저 역시 원작의 팬이었다. 영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다"며 "그것 때문에 사실 두려움이 있었다. 이미 팬층이 탄탄한 영화였기 때문에. 도전하는 게 맞는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영화에서 멜로라는 소재가 한 부분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은데 메인으로 사랑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영화에서 사랑을 하고 사랑받는 역할을 하는 게 큰 기회이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진아는 "피아노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됐다"며 "피아노를 실제로 집에 빌렸다. 어차피 실력이 느는 건 기대하지 않았다. 어차피 20년 30년 친 전공생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비는 마음이 있었다. 도와 달라고 비는 마음으로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대만 판타지 원작을 리메이크한 데 대해 원진아는 "20년 전 연애 감성과 지금이 좀 다르지 않나. 인물을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해석도 다를 것이고. 원작의 배우분은 조금 더 성숙하고 차분한 매력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저는 체구도 작고 발랄한 원래 성격이 있으니 호기심 가득한 천진난만한 정아를 표현해보고 싶다 해서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차별성을 짚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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