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탑(최승현, 38)이 활동을 중단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탑은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30대는 정말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과 자기모멸감으로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이같은 사실이 적발되며 직위가 해제됐고, 그는 남은 기간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탑은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다시피했다. 2019년에는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자숙이나 해라.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설전을 벌였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라고 연예계 활동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예계 은퇴 선언 약 6년 만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를 통해 활동에 복귀했다.
30대 대부분의 시간을 자숙과 반성으로 보냈다는 탑은 “저에게 30대는 정말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너무 큰 수치심과 자기 모멸감으로 뼈저리게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을 겪었다”라고 했다.
이어 “음악을 만들면서 치유 받았고, 그 음악을 어쨌든 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그런 바람 하나로 저의 40대를 상상만 해보자면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서 누구보다 건실하게 안정적으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처벌받은 후 암흑과도 같은 시기를 보냈다는 그는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정신 건강이) 많이 나아졌고, 많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이 힘이 되어줬다”라고 말했다.
탑은 “건강하고 균형감 있는 식단을 시켜 먹는다. 꾸준한 운동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도 하려고 한다”라며 “어제도 꿈 같고 오늘도 꿈 같다”라고 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냥 진솔한 저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어느 무엇하나 꾸미지 않고 저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에 나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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