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고 야구부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제공
▲ 서울디자인고 야구부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제공
▲ 서울디자인고 야구부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제공
▲ 서울디자인고 야구부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제공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야구 출신 코치, 선수들이 재능기부로 '언더독' 선수들을 응원했다. 

스포츠에이전시 HSB코퍼레이션 소속인 박정음 코치(키움 히어로즈)와 전민수 코치(NC 다이노스), 박윤철 전력분석원(한화 이글스), 김태근(삼성 라이온즈)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야구부원 28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선수·코치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디자인고등학교는 2013년 창단한 비교적 신생에 속하는 팀이다. 역사가 짧은 만큼 아직 전국대회 성적을 자랑할 만큼 강한 전력을 지니지는 못했다. 창단 후 전국대회 4강 진출은 2020년 대통령배가 유일하다. 동시에 2017년 소이현(NC 3라운드)의 드래프트 지명을 시작으로 2021년 이용준(NC 2라운드), 2023년 최용하(LG 2라운드)까지 3명의 프로 선수를 그것도 상위 라운드에 지명받게 한 숨은 저력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 서울디자인고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 서울디자인고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 서울디자인고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 서울디자인고 재능기부 행사 ⓒ HSB코퍼레이션

박정음 전민수 코치와 박윤철 전력분석원, 김태근은 각자 담당 분야에서 두 시간 가량 서울디자인고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타격 파트는 전민수 코치가 맡았다. 전민수 코치는 2022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23년부터 바로 NC 1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도 조영훈 타격코치와 함께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투수 파트는 박윤철 전력분석원이 책임졌다. 박윤철 전력분석원은 2023년까지도 한화에서 현역으로 활약했으나 은퇴 후 제2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외야 수비는 현역 선수인 김태근이 도왔고, 주루 파트는 박정음 코치가 지도했다. 김태근은 두산 베어스 출신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 95경기에 출전했다. 두산에서 방출된 뒤 삼성에 재취업했다. 박정음 코치는 2022년과 2023년 키움 퓨처스 팀인 고양 히어로즈에서 코치로 변신했고, 지난해에는 1군 작전·주루 담당으으로 승진했다.

재능기부 훈련이 끝난 뒤에는 파트별 담당이 선수들의 질문을 받으며 프로야구 선수, 선수 출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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