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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황당' 부상까지…레딕 혹독한 다저스 적응기

작성일: 2016.08.24 10: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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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외야수 조시 레딕은 22일 호텔에서 문을 닫다가 손을 다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조시 레딕(29, LA 다저스)은 공수를 겸비한 우익수다. 2012년부터 4시즌 동안 76홈런을 터뜨렸다. 같은 기간 어시스트는 34개로 리그 우익수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왼손 투수 리치 힐(37)과 함께 오클랜드에서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안성맞춤 카드로 평가 받았다.

레딕 역시 동기부여가 강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한 방 갖춘 타격 능력과 수준급 수비력을 고려한다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작지 않았다.

하지만 새 유니폼이 낯설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서 성적이 급락했다. 트레이드 전 이번 시즌 성적이 8홈런 타율 0.296 출루율 0.368 장타율 0.449였는데, 다저스에선 24일 현재 홈런 없이 타율 0.149 출루율 0.208 장타율 0.164에 그친다.

설상가상으로 다치기까지 했다. 이틀 전 호텔에서 문을 닫다가 손가락이 끼었다. LA 지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레딕은 손가락이 문틈에 있는 줄 모르고 문을 닫았다.

손을 다친 레딕은 2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벤치 대기했다. 출전 의지를 보여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섰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4일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는다. 앤드류 톨레스가 대신 선발 우익수로 나선다.

레딕은 "나는 지금 (선수 생활) 밑바닥"이라며 "하지만 반드시 반등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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