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쇼 다저스 시대 끝났다?…"다저스에서 자리 없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완성했다. 다저스 로스터 내 선발투수 숫자를 고려하면 커쇼를 위한 자리가 있을까"
자유계약시장에 나온 커쇼가 스프링 트레이닝 한 달 여를 남겨두고 아직까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 마크 파인샌드는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다저스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데려온 것이 커쇼와 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저스가 커쇼와 재계약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커쇼는 지난해 2월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 계약 실행 옵션을 선수가 갖는 조건이었다.
커쇼는 올 시즌 7경기 등판으로 2025시즌 연봉 1000만 달러를 받고 뛸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커쇼가 FA 시장으로 나간 것이 다저스와 결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선은 희박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커쇼는 어깨 수술로 지난 계약 때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왼쪽 무릎과 엄지발가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다저스는 다음 계약에 대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결정하기 전에 커쇼의 회복 상태를 평가하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커쇼의 FA 선언은 로스터 관점에서도 유연성을 제공한다. 커쇼가 옵션을 행사했다면 겨울 내내 다저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하지만 FA 신분이기 때문에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저스는 한동안 비공식적으로 로스터 한 자리를 더 확보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커쇼 역시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2020년을 포함해) 두 차례 우승했고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이 기다리고 있다"며 잔류 의지를 시사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지난해 7월 말 빅리그에 복귀해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9월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포스트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우승 퍼레이드가 끝난 뒤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 계획을 밝히며 "재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5시즌에는 마운드에 설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커쇼가 FA 시장에 남아 있는 동안 다저스에선 커쇼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FA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개 구단과 경쟁 끝에 사사키 로키까지 영입하면서 선발투수 두 명을 보강했다. 다음 시즌 마운드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로 이어지는 5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 것이다.

6번째 선발 자리도 여러 명이 경쟁한다.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 랜던 낵 에밋 시한이 선발 한 자리를 노린다. 파인샌드는 "우리 모두 커쇼가 언젠가는 다저스로 돌아올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로스터에 선발투수가 넘치는 상황에서 커쇼가 돌아올 자리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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