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30홀드→38홀드→25억 대박…41세 노장 신화, 벌써 143km 씽씽투 "느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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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홀드왕에 이어 FA 대박까지 쳤다. 40대 노장 신화는 계속된다.
SSG '홀드왕' 노경은(41)은 벌써 4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2021시즌을 끝으로 롯데에서 방출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몰렸으나 2022년 SSG에 입단해 41경기에 등판, 79⅔이닝을 던져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2023년 76경기 83이닝 9승 5패 2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해 77경기 83⅔이닝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으로 맹활약, 홀드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KBO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하는 한편 구단 최다 홀드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신청한 노경은은 SSG와 2+1년 최대 25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40대의 나이를 감안하면 의미 있는 '대박'이 아닐 수 없다.
노경은은 현재 SSG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올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30일에는 시즌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노경은은 직구, 포크, 슬라이더, 투심, 커브 등 총 48구를 투구했으며 직구 평균 시속 140km, 최고 시속 143km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오늘 전체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비시즌 동안 드라이브 라인 훈련 방법을 중심으로 몸을 만들어 캠프에 왔다. 매년 이렇게 준비했던 것 같고 오늘은 하체 지면을 누르는 느낌과 상체 꼬임 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신경 쓰면 서 던졌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매번 캠프 때 포크볼이 전체적으로 감이 떨어졌었는데, 오늘 던질 때는 포크볼도 괜찮고 체인지업도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경은과 더불어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도 시즌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김광현은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캠프 분위기를 밝고 즐겁게 유도하며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김광현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총 30구를 던졌으며, 전체적으로 다양한 구종과 몸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불펜 피칭을 마친 김광현은 "오늘은 첫 불펜 피칭이라서 투구 시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70~80% 정도로 투구하면서 팔 상태가 괜찮은 지 체크했다. 전체적으로 아픈 곳은 없었고 괜찮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올해에는 반드시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투수의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본 경헌호 투수 코치는 “오늘 (김)광현이 같은 경우에는 워낙 스스로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컨디션 체크만 했다. 아픈 곳이나 불편한 곳은 전혀 없는 것 같다. (노)경은이 같은 경우엔 우리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인데 오늘 던지는 걸 보니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고 공이 제일 좋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다 잘 만들어 온 것 같고 특히 고참 선수들부터 시작해서 어린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준비해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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