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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굉장해"…WBC 한국 대표 인연, 다저스 주전 중견수 극찬

작성일: 2025.02.06 10: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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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토미 에드먼.
▲ LA다저스 토미 에드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김혜성과 함께 했던 토미 에드먼이 김혜성을 크게 치켜세웠다.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석한 에드먼은 김혜성에 대한 물음에 "그는 굉장한 선수"라고 말했다.

"(김혜성과 계약에) 매우 기뻤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김혜성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하고, 팀이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풀네임이 '토미 현수 에드먼'인 그는 한국인 어머니 곽경아 씨와 대학 야구 선수 출신이자 야구 코치였던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WBC는 부모의 혈통까지도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승선이 가능했다. 특히 WBC에선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고 1번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 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토미 에드먼.
▲ 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토미 에드먼.

에드먼은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얽힌 삼각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당시 다저스는 미겔 바르가스와 유망주 제럴 페레스, 알렉산더 알버투스를 화이트삭스에 보냈다. 페레스와 알버투스는 팀 내 30위권 유망주였고 바르가스는 젊은 야수 가운데 최대어였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에드먼과 유망주 투수 올리버 곤살레스, 화이트삭스에서 마이클 코펙을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 내외야 유틸리티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메이저리그에 '내외야 겸업'을 유행시킨 팀. 그중에서도 에드먼은 슈퍼 유틸리티맨이라는 수식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선수다. 2021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 수상자였고, 2022년에도 같은 부문에서 최종 3인에 포함됐다.

시즌이 끝난 뒤엔 다저스와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에드먼은 다저스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타율 0.407, 11타점, 시리즈 6차전 결정적 홈런으로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다저스에서의 첫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20과 2홈런 13타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WBC에선 김혜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으나, 2025시즌엔 주전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김혜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도 팬페스트에서 에드먼과 함께 뛰게 됐다는 물음에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했던 팀이다. 누가 봐도 슈퍼스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 영광이다. 그런 선수들 사이에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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