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2루수 아니면 유틸" 김혜성 날고기는 신인 중 신인왕 후보 23위…사사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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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쟁쟁한 유망주들 사이에서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전직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의 예상이다. 김혜성이 23위에 등장한 가운데 다저스 입단 동기인 사사키 로키는 보든의 '톱30' 예상에서 3위에 올랐다. 서른 다섯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4위에 꼽혔다.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보든은 6일(한국시간) "스프링트레이닝을 앞두고 30개 구단 프런트에 연락해 신인왕 유력 후보를 물었다. 리그 전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가 예상한 신인들은 다음과 같다"며 '톱30'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반드시 가장 유망한 선수는 아니다. 스프링트레이닝이나 정규시즌 초반 활약을 통해 메이저리거기 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 이 명단은 실력이나 유망주 랭킹 순서가 아니고, 신인왕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순위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3위에 꼽혔다. 보든은 김혜성에 대해 특별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신인 가운데 김혜성을 언급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보든은 "다저스는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에 2년 구단 옵션을 더한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지난 6시즌 동안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고, 지난해 30차례 도루에 성공하고 26개의 2루타, 홈런 11개, 타율 0.326과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고 썼다.
또 "다저스는 김혜성이 외야수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먼과 라인업 마지막 자리(9번타자)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주전 2루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유틸리티를 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스프링트레이닝 합류 전 일찍 출국해 미국에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 동료가 될 다저스 선수단에도 빠르게 적응할 계획이다. 김혜성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포스팅 후 가장 먼저 연락온 곳이 다저스였다. 이제는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 야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보다 더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의 입단 동기가 된 사사키는 톱30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든은 "많은 스카우트들이 사사키를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생각한다. 그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다나카 마사히로(전 뉴욕 양키스, 현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처럼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사사키는 아마도 놀라운 한계점에 도달하기까지 1~2년이 남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사사키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6인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으로 예쌍된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경기에서 얼마나 많이 던지고, 또 전체적으로 몇 이닝을 던질지 관리할 것이다. 그래도 사사키는 이 명단의 위쪽에 있어야 한다. 그의 재능은 미래의 사이영상 수상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든은 서른 다섯 중고 신인 스가노를 언급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서 12년 프로 선수로 뛰었던 서른 다섯 선수가 이 명단에 있는 이유를 묻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올해의 신인 자격은 메이저리그 밖의 경력을 계산하지 않고 신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스가노는 정말 잘 던진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더하고 빼고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질 줄 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효과가 있을까? 시간이 답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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