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승 괴물' 다저스 투수코치도 오타니 151km에 경악…"작년에 수술한 선수라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믿을 수 없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코치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불펜 피칭에 나섰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 해 8월 불펜 투구를 재개하며 투수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또 한번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순조롭게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불펜 피칭에서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투구했고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까지 나왔다.
그러자 프라이어 코치는 "작년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라니 믿을 수 없다"라며 오타니의 투구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라이어 코치는 현역 시절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2003년 시카고 컵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211⅓이닝을 던져 18승 6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기며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bWAR) 7.4로 리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프라이어 코치는 2003년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투구를 한 것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어깨, 팔꿈치, 아킬레스건 등 수많은 부상과 마주해야 했던 프라이어 코치는 결국 2006년 이후 빅리그 무대 조차 밟지 못하며 쓸쓸하게 은퇴를 해야 했다. 워낙 많은 부상과 씨름했던 그이기에 오타니의 재활 과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또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본 뒤 "훌륭했다. 그의 투구폼을 봤는데 정말 좋아보였다. 구속도 좋았고 컨트롤도 정말 좋았다. 오타니 스스로도 꽤 만족하는 것 같았다. 구속은 92~94마일(148~151km) 정도 나온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지난 해 타자로만 전념했던 오타니는 159경기에서 타율 .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폭발,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하지만 이전에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통한 '만화야구'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특히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에는 타자로 135경기 타율 .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투수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다.
올해 오타니는 이도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벌써 불펜 피칭을 통해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마운드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현재 다저스와 오타니는 오는 5월에 투수로 컴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