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삼성 158km 파이어볼러 끝내 수술대…국내-일본 병원 소견 달랐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의 우완 파이어볼러 김윤수(26)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김윤수가 국내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일본 오키나와 병원에서의 검진 소견과 달리 인대 손상에 따른 수술 소견으로 결론이 났다"라고 밝혔다.
김윤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던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지 병원에서는 MRI 촬영 후 굴곡근 손상 소견을 냈다.
이에 김윤수는 지난 13일 오전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MRI 촬영을 다시 진행했다. 대구와 서울의 병원 네 곳에서 재판독을 한 결과, 굴곡근 손상 외에도 내측인대 손상이 심해 네 곳의 병원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삼성 관계자는 "김윤수는 향후 병원과 시기를 정한 뒤 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윤수는 올 시즌 등판이 어렵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올해 김윤수는 삼성 불펜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기대를 모았던 자원인데 삼성은 하루 아침에 불펜의 귀한 전력을 잃고 말았다.
김윤수는 한화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의 동생으로 2019년 삼성에 입단했다. 2020년 홀드 12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윤수는 2021년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6.63, 2022년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남기고 말았다.
이후 상무를 다녀온 김윤수는 지난 시즌 도중 삼성으로 복귀, 정규시즌에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3에 그쳤으나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틴 킬러'로 떠오르며 홀드 2개와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을 남겼다.
무엇보다 김윤수의 주무기는 역시 빠른 공이다. 최고 구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는 김윤수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
올해 삼성은 FA 선발투수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하고 지난 해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를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하면서 '특급 선발투수진'을 완성했다. 결국 불펜투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삼성의 운명도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해 삼성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일등공신 역시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컸다. 특히 삼성 불펜에는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등 베테랑 투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김윤수와 같은 20대 나이의 파이어볼러 투수가 필승조로 자리한다면 크게 탄력을 받았을 터. 하지만 김윤수는 수술대에 오르면서 한 순간에 전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마침 김윤수는 자신의 이름을 김무신으로 개명하면서 새 출발에 나설 정도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록 수술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지만 그는 언젠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것이다. 과연 김윤수가 언제 마운드에서 다시 강속구를 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