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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적 후 세 번째 시즌…'제2의 이정후' 이주형, 잠재력 폭발할까

작성일: 2025.02.25 15: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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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형 ⓒ 곽혜미 기자
▲ 이주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는 알을 깨고 나올 차례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 주전 외야 라인업에서 국내선수는 이주형(24) 하나다. KBO 유일의 외국인 타자 둘을 보유한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좌익수, 루벤 카디네스에게 우익수를 맡겼다. 가운데 중견수 자리는 이주형 차지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3순위)로 LG 트윈스에 뽑힌 이주형은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퓨처스리그에서 잠재력이 보이자 키움이 최원태를 내주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영입했다. 

이주형에게 키움은 기회의 땅이었다. 오자마자 1군에 합류했고,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키움은 이주형을 '제2의 이정후'라 보고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성과는 있었다. 이주형은 2023년 69경기 타율 0.326 OPS(출루율+장타율) 0.897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 올해 키움 히어로즈는 이주형에게 많은 걸 기대한다 ⓒ 곽혜미 기자
▲ 올해 키움 히어로즈는 이주형에게 많은 걸 기대한다 ⓒ 곽혜미 기자

지난해는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근육 부상으로 고생한 가운데도 115경기 타율 0.266 13홈런 60타점 82득점 OPS 0.752로 선전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였지만, 이주형에게 '제2의 이정후'를 기대했던 키움의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주형은 절치부심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키움 1차 캠프가 열리기 전부터 미리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했다. 미국에선 이정후와 함께 훈련하며 여러 조언을 받았다.

현재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고 있는 키움 2차 캠프에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대만 현지 팀들과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이주형은 모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송선문, 푸이그, 카디네스, 최주환과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이정후,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타선이 약해진 키움에게 이주형의 성장은 3년 연속 꼴찌를 피할 필수 조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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