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 스테픈 커리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 지미 버틀러가 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력이 달라졌다.
▲ 지미 버틀러가 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력이 달라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4쿼터엔 뛸 필요도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28-92로 크게 이겼다.

지미 버틀러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4연승 포함 버틀러 합류 후 7경기 6승 1패다. 서부 콘퍼런스 순위는 9위다.

가비지 타임이 일찍 나오며 버틀러는 19분만 뛰었다. 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개인 기록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팀 플레이에 주력하며 골든스테이트 농구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23분 뛰며 15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스테픈 커리는 24분 뛰고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제스 무디는 23분 출전해 13득점을 기록했다.

▲ 신이 난 드레이먼드 그린(왼쪽)은 막을 수 없었다.
▲ 신이 난 드레이먼드 그린(왼쪽)은 막을 수 없었다.

샬럿은 무기력했다. 일찍부터 가비지 타임이 나올 정도로 상대가 안 됐다. 

최근 4연패다. 에이스인 라멜로 볼은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마크 윌리엄스가 12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더블 더블을 올렸다. 스테픈 커리 동생인 세스 커리는 14득점 5리바운드, 닉 스미스 주니어는 9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압도했다. 1쿼터부터 10점 차 이상 앞서갔다. 공이 고르게 돌았고, 여기저기서 득점포가 터졌다.

샬럿은 자동문 수비였다. 특히 3쿼터엔 무려 41점을 내줬다. 그렇다고 공격에서 맞불을 놓은 것도 아니었다. 점수 차가 30점 넘게 벌어지며 분위기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유가 있었다. 4쿼터 초반 무디의 3점이 들어가자 주전들을 다 뺐다. 경기 종료 10분이 넘게 남았지만, 벤치 선수들만으로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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