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에이스' 이강인이 위험하다! 부상 복귀 감안한 15분 출전→경쟁자들은 '미친 폼'...PSG 릴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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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팀은 무패 행진을 달린다. 하지만 이강인의 입지는 위험하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에서 LOSC릴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62점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PSG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세컨드볼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PSG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에는 마르퀴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6분 뒤에는 뎀벨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PSG에 완벽한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전반 37분에는 데지레 두에가 4번째 골을 완성하며 PSG는 빠르게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35분에는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이처럼 완벽한 승리를 거둔 PSG지만,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은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후반 30분 이강인은 두에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리고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릴의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이 대승을 거두는 사이 고작 15분 출전에 그친 이강인이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의 짧은 출전은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함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8강 스타드 브리오신(4부리그)전에서 결장했다. 경미한 부상 때문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빠르게 회복하며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른 부상 복귀는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부상과 별개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출전한 10경기에서 단 4번의 선발 기회를 얻었다. PSG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모두 교체 투입됐다. 10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는 2도움이 전부다.
시즌 초반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든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는 등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점차 다른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가짜 9번 역할은 포기한 지 오래다. 당시 엔리케 감독이 그에게 이러한 역할을 맡긴 이유는 최전방 공격수들 때문이었다.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을 당했고, 랑달 콜로 무아니는 부진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상에서 복귀한 하무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이강인의 가짜 9번 역할은 사라졌다.
그렇다면 다른 포지션의 상황은 어떨까.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른쪽 측면에는 2025년 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뎀벨레가 있다. 그는 2025년에 출전한 14경기에서 18골을 몰아넣는 중이다. 당분간은 이강인이 절대 밀어낼 수 없는 경쟁자로 보인다.
중원에서는 두에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두에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릴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15분 교체 출전은 부상 복귀를 고려했다 하더라도, 중요한 경기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자들이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유독 방출설이 자주 나오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27일 “이강인은 최근 PSG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서 영향력이 없는 모습이며,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PSG는 2023년 여름 이강인을 영입해 그가 핵심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중요한 전력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후반 막바지에 짧은 시간을 소화하는 제한적인 역할에 그치는 중이다. 따라서 PSG는 이강인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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