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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의 외인 부대' 화성, 홈에서 충남 아산에 프로 첫 승점 벌며 담대한 출발

작성일: 2025.03.02 22:2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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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K리그2 입성 첫 승점을 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막내 구단 화성FC가 팀 역사에 새겨질 첫 승점을 획득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2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충남 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성남FC에 0-2로 패하며 출발한 화성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서 대구FC에 석패했던 '복병' 아산을 상대로 승점을 얻으며 3,731명의 관중 앞에서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점수는 1-1이었지만, 슈팅 수 11-14, 유효 슈팅 7-11, 코너킥 6-10, 볼 점유율 39%-61% 등 아산에 밀리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차 감독은 사실상 외인부대를 이끌고 있다. 이날 선발 11명 중 단 한 시즌이라도 K리그1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는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를 거쳤고 국가대표 후보에도 이름이 오르내렸던 중앙 수비수 연제민이 전부다. 대다수는 K리그2나 K3리그(3부 리그) 이하 팀 경험만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 최명희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세 시즌 정도 자리 잡았을 뿐이다. 

하지만, 초보 지도자인 차 감독 중심으로 조직력으로 뭉친 화성은 아산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전반 내내 숨막히는 수비를 보여주며 역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성남과의 개막전에서도 슈팅 수 8-7, 유효 슈팅 5-5, 코너킥 8-2, 볼 점유율 62%-38% 등 나쁘지 않은 기록을 만들었다. 볼 점유 시간도 33분 13초로 20분 27초의 성남에 월등하게 앞섰다. 경기 운영에서만 초보 팀이라 미흡했을 뿐이다. 

아산을 상대로는 흥미로운 경기를 했다. 전반 추가 시간 순간적으로 수비가 뚫리면서 김정현에게 실점했을 뿐이다. 자유롭게 슈팅하도록 압박을 조금 풀었던 것이 큰 위험으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 후 화성은 지난 시즌 제주 SK에서 11경기를 뛰었던 여홍규를 넣으며 고삐를 쥐었고 13분 알뚤, 23분 리마 등 외국인 선수를 추가 투입했다. 14분 백승우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패색이 짙어지던 40분,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들어간 리마가 뒤로 흘렸고 백승우가 그대로 슈팅한 것이 아산의 김영남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아이처럼 좋아했던 선수들과 차 감독이다.

차 감독은 아버지 차범근 감독을 뛰어 넘어야 하는 숙명을 안고 A대표팀 코치 등을 경험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 차 감독은 수원에서 2008년 눈이 내리는 오후에 우승을 맛봤다. 이제 막 프로에 뛰어든 아들 차 감독이 생각보다 이르게 첫 승점을 수확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더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부천FC 1995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관전한 가운데 천안 시티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2분 갈레고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경남FC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낙동강 더비를 치러 후반 35분 도동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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