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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팀" 맞네…슈팅 20개 난사하고 탈락 맨유,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소

작성일: 2025.03.03 12:0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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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풀럼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UTERS/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역대 최악의 팀"이라고 스스로 말해 놓고 우승을 노래한 후벵 아모림 감독이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FA컵 16강에서 풀럼에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빅토르 린델뢰프와 조슈아 지르크지의 실축으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FA컵 최다 우승 기록이 있는 아스널(14회)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싶었던 13회 우승의 맨유 소원은 휴지 조각이 됐다.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라스무스 회이룬을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지르크지가 좌우에서 보조하고 지오구 달롯,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누엘 우가르테, 누이사르 마즈라위가 허리를 잡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래니 요로가 수비를 나서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앞을 지켰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캘빈 배시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코너킥 수비가 문제였다. 호드리구 무니스의 머리를 막지 못했고 베시를 놓친 것이 컸다. 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달롯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등이 투입됐지만, 풀럼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승부차기는 암담 그 자체였다. 1~3번 골키퍼 모두 성공했지만, 린델뢰프와 지르크지가 연이어 실패하며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퇴장했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와의 수싸움에서 제대로 밀렸다. 

부상 병동인 맨유다. 조니 에반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토비 콜리어, 코비 마이누, 메이슨 마운트, 아마드 디알가 이탈해 있다.   

리그가 승점 33점으로 14위까지 떨어져 6위까지 주어지는 유럽대항전 출전권 확보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리그컵 탈락에 이어 FA컵까지 탈락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처럼 유로파리그(UEL)만 남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려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AFP/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려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AFP/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려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AFP/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려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AFP/AP

 

하지만, UEL 16강 상대는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다. 지난 2022-23 시즌 UEL 조별리그에서 만나 홈에서 0-1로 패하고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던 상대다.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맨유다. UEL을 우승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얻는다는 점에서 더 난감하다. 

무려 20개의 슈팅을 난사한 맨유였지만, 한 골이 전부였다. 유효 슈팅이 9개였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었다. 선수단 개편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를 최악의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아모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분명 우리에게는 목표가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맨유 전설 웨인 루니는 BBC의 유명 축구 진단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린다고 말하는 것은 조금 순진한 생각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강팀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었다. 단기전 우승컵을 확보하는 DNA가 남아 있는지 FA컵이나 리그컵은 종종 우승했지만, 리그 우승은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을 불러왔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당장 7일 예정된 눈앞의 소시에다드전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후 10일 아스널과 리그 28라운드를 치르고 다시 소시에다드를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아모림은 "지금은 선수들의 회복이 정말 중요하다. 그들은 너무 피곤했다"라며 "알 수는 없지만, 선수들을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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