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연합뉴스/AP통신
▲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를 노리고 있는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0.158이었던 김혜성의 타율은 0.143으로 떨어졌다.

6회 수비를 앞두고 무키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6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좌완 월터 패닝턴 상대한 김혜성은 볼 카운트 1-1에서 바깥쪽 스트라이크에 챌린지를 요청했다가 실패했다.

파울 두 개로 커트에 성공한 뒤 슬라이더를 정타로 연결했지만 1루수가 땅볼로 잡아 냈다. 1루에선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 에릭 베이츠 다저스 타격 코치는 "김혜성은 놀랄 정도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고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타격폼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다.ⓒ연합뉴스/AP통신
▲ 에릭 베이츠 다저스 타격 코치는 "김혜성은 놀랄 정도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고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타격폼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다.ⓒ연합뉴스/AP통신

팀이 8-4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페이튼 그레이를 상대했다. 지난 시즌 더블A에서 뛰었던 투수.

초구를 골라낸 김혜성은 두 번째 공에 헛스윙, 세번째 공에 파울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놓였다.

4구 볼을 골라낸 뒤, 5구 체인지업도 커트로 걷어낸 김혜성은 6구 체인지업도 참아 내면서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다.

7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이번에도 1루 땅볼로 잡혔다.

수비에선 실수하지 않았다. 8회 선두 타자의 공이 3루 쪽에 떴다. 3루수도 공을 쫓았으나, 김혜성이 콜플레이로 처리했다.

▲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AP통신
▲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AP통신

다저스는 텍사스를 8-4로 꺾고 시범경기 성적을 9승 6패로 쌓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0.417, OPS를 1.167로 끌어올렸다.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토미 에드먼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프레디 프리먼와 윌 스미스도 각각 시범경기 3호 홈런과 1호 홈런을 뽑았다.

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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