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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가득한 이강인, PSG 벤치에서도 밀려난다, 이적 불가피 '뛸 자리가 없다'

작성일: 2025.03.07 10:5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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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대상으로 다시 분류된 분석이 나왔다. 최근 입지가 줄은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FP/A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조지아 마라도나'가 오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이 여름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계속 교체 선수로 활용되면서 입지를 완벽하게 다지지 못하고 있어 그렇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PSG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이강인이지만, 경기 출전은 다른 문제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의 시야에는 확실한 선발용은 아니었다. 대단한 조커 역할을 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횟수가 줄었고 시간도 짧아졌다'라며 더는 PSG에 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PSG에 입성해 자기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던 이강인이다. 올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제로톱, 2선 공격수, 측면 공격수 가리지 않고 다 뛰었다. 선발, 조커 가리지 않아 엔리케 감독이 1순위로 꺼내던 카드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 선수단 정리가 된 뒤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나폴리에서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온 뒤가 그랬다. 이강인에 밀려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난 랜달 콜로 무아니, 애스턴 빌라 임대를 택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재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던 예측은 빗나갔다. 

몇 경기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이강인은 교체로 활용됐다. 특히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에는 아예 뛸 기회도 얻지 못하고 벤치에서 90분을 봤다. 팀은 허무하게 0-1로 패했다. 슈팅 27개를 난사했지만, 단 2개의 리버풀에 어처구니없이 졌다.

▲ 이강인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한 가지가 확실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자주 들어 왔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합뉴스/REUTERS/AFP
▲ 이강인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한 가지가 확실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자주 들어 왔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합뉴스/REUTERS/AFP
▲ 이강인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한 가지가 확실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자주 들어 왔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합뉴스/REUTERS/AFP
▲ 이강인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한 가지가 확실한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자주 들어 왔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연합뉴스/REUTERS/AFP

 

다른 경쟁자들의 존재가 이강인을 더 작아지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리버풀전에도 경쟁자인 데지레 두에가 교체 카드로 선택받았다. 매체도 '두에나 세니 마율루, 주앙 네베스 등으로 인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강인의 이적을 의심하지 않는 이유다. 출전 시간 부족의 일부 선수는 팀에서 나가라고 할 수도 있다'라며 사실상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로 분류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우스망 뎀벨레를 스트라이커로 세워 재미를 봤다. 흐비차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좌우에서 보조한다. 2선 공격수에도 네베스가 자리 잡았다.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명확하다.

이미 여러 차례 이강인 이적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왔다. 이강인을 마케팅용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힐난이 나오는 등 기량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석들이 쏟아졌다. 

성추행 혐의로 방송 해설에서 해고, 자신의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장하는 말을 많이 하는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은 특색이 없다. 드리블이나 패스도 한 번 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백패스만 한다"라고 지적한 뒤 "전 이강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유니폼 판매 일에는 능숙하지 않을까"라며 비난했다.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한 이강인이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 당시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의 관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3억 원) 선이다. 이들 구단이 영입하기 어려울 정도의 금액은 아니다. 이강인이 떠날 의지가 있느냐가 관건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턴) 등 국가대표 선배들과 싸운다는 점은 볼거리다.

동시에 자신을 주전으로 활용할 구단에 가서 대우받으며 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전성기로 향하는 나이에 벤치를 지키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PSG는 워낙 선수를 많이 사고 또 시장에 바로 내놓는 팀이라는 점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PSG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이강인을 계속 둘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몇 차례나 경영진 내에서 이적을 시사하는 말들이 밖으로 새어 나왔었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여름에는 분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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