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제공| SBS
▲ 미운 우리 새끼.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왕 전문 배우' 김승수, 임호, 송일국이 '킹스 클럽'으로 회동한다. 

9일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 임호, 송일국이 '왕 전문 배우'의 애환을 토로한다. 

김승수의 초대로 임호와 송일국이 찾아온다. 왕 역할을 여러 번 연기했던 김승수는 대한민국 대표 '왕 전문 배우' 임호와, 드라마 '주몽'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일국을 초대, '킹스 클럽'을 개최한다. 

왕들만 한자리에 모인 이색 풍경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왕들의 모임이다", "임금 복장이 더 익숙한 분들이다"라고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곤룡포를 입고 모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세 사람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대장금', '주몽'의 뒷이야기를 풀며 '왕들의 모임'을 즐긴다. 

잠시 후, 결혼 15년 차 임호와 결혼 17년 차 송일국에게 "집에서도 왕이냐"라고 물어보는 김승수의 질문이 이어지자 두 유부남은 아무 말 없이 호탕하게 웃기만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집에서의 신분은 노비"라고 고백한 두 사람은 이내 고충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드는데, 왕에서 노비로 전락한 임호와 송일국의 '웃픈' 사연에 궁금증이 커진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삼둥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도 깜짝 등장한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 삼둥이는 "앞으로 큰아버지로 모시겠다", "설 때마다 찾아뵙겠다"라며 아직 결혼하지 않은 김승수를 위해 '결혼 기도'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점잖은 모습만 보여왔던 송일국 또한 김승수에게 큰절을 올리며 포효, 김승수가 삼둥이의 큰아버지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우새'는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