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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터치 맞다" VAR 논란의 중심에 선 알바레스의 승부차기, UEFA '규정 재검토' 시사

작성일: 2025.03.14 16:3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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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UEFA가 "더블 터치가 맞다"고 확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 갤러거가 선제골을 터트려 합산 점수 2-2로 맞섰다.

이후 연장전까지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선축한 레알 마드리드는 1∼3번 키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번째 키커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으나 공을 차는 순간 살짝 미끄러지며 투 터치가 돼 득점이 무산됐다.

논란의 장면이었다. 디딤발인 왼발에 먼저 공이 닿았다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항의가 있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심판(VAR)과 교신 후 알바레스의 득점을 무효로 했다.

네 번째 키커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도 네 번째 키커 루카스 바스케스의 슈팅이 골키퍼 얀 오블라크의 선방에 막혔으나 마지막 키커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4-2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승부차기에서 킥을 검토하기 위해 VAR을 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알바레스가 공을 두 번 터치하는 걸 본 사람 있나. 공이 움직이는 걸 본 사람 있나. 손을 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도 소셜미디어(SNS)에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사람들은 알바레스에게 페널티킥을 다시 차는 기회가 주어졌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UEFA는 14일 성명을 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판정에 관한 문의가 있었다"면서 "비록 사소한 실수였지만, 선수가 공을 차기 전에 서 있는 발로 공과 접촉했다"고 알바레스의 더블 터치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고는 "현행 규칙(경기 규칙 14.1)에서 VAR은 주심에게 '득점은 인정돼서 안 된다'고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UEFA는 "더블 터치가 명백히 의도치 않은 경우 규칙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및 국제축구평의회(IFAB)와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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